[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공효진 집 앞 가로등을 밝힌 건 차태현이었다.19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표민수, 서수민 연출/박지은 극본) 11회에서 라준모(차태현)가 탁예진(공효진)을 위해 계속 아파트 소장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탁예진의 이사에 라준모와 백승찬(김수현)이 발벗고 나섰다. 세 사람은 이사를 마친 후 함께 중국 요리를 시켜 먹었다. 이때 탁예진은 "집 앞에 가로등이 안 나온다. 너무 위험하다"고 푸념했다. 그러자 라준모는 "그러게 위험하네. 불이 들어와서 네 얼굴이 보여야 하는데"라고 놀려댔다.백승찬은 "동사무소에 연락해 가로등 정비를 말해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백승찬은 탁예진에게 작은 휴대용 손전등을 사줬다. 그 선물을 확인한 탁예진은 "정말 백승찬 센스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그날 탁예진은 집으로 퇴근하는 길에 깜깜한 길을 건너가기 전 그 휴대용 손전등을 켰다. 뿌듯해하며 길을 건너려고 할 때, 가로등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탁예진이 걸을 때마다 불이 켜지자 예진은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백승찬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게 한 건 백승찬이 아닌 라준모였다. 라준모는 집에 가자마자 바로 연락을 취해 가로등 불을 빨리 켜두라고 재촉했다. 회사에서 퇴근할 때도 전화통을 붙잡고 있었고 소장은 단번에 라준모의 목소리를 알아봤다.라준모는 계속 전화를 하던 끝에 "지금 제 전화 끊으신거예요?"라며 기막혀하는 상황까지 왔다. 그러나 가로등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설명을 듣고 그제야 해맑게 웃기 시작했다. 탁예진을 챙기는 라준모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마지막회에 두 사람이 어떻게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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