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SNS가 생활화되면서 이를 통해 떠도는 음란 정보가 급증했다.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낸 ‘2014 방송통신심의 연감’에 따르면 2014년 방심위가 실시한 온라인 음란·성매매 정보글 심의 건수는 5만3985건으로 이중 4만9737건에 대한 시정요구(삭제·접속차단 등)가 이뤄졌다.
문제의 정보글이 오른 온라인 매체 유형을 보면 일반 사이트가 2만2510건(45.3%)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SNS(1만5824건, 31.8%), ‘블로그·미니홈피’ (4994건, 10%), ‘웹하드·P2P’(3378건, 6.8%), 카페(3031건, 6.1%)가 이었다.
SNS만 놓고 보면 매년 시정조치되는 음란·성매매 정보글이 크게 늘었다. 2012년에는 250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4448건으로 수직 상승한 데 이어 2014년에는 전년보다 약 3.5배나 늘어난 1만5824건에 달했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 3대 포털사이트에 올랐다 시정조치된 불법 정보글은 1만8568건으로 다음 8781건(47.3%), 구글 4921건(26.5%), 네이버 4866건(26.2%) 순이었다. 특히 네이버는 2013년의 경우 8675건, 46.2%로 3대 포털 중 가장 많았으나 1년 만에 방심위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은 불법 정보글 건수가 크게 줄어 눈길을 끌었다.
방심위는 ‘음란·성매매’ 정보글의 SNS 오염 급증원인으로 스마트폰 기기 확산과 SNS의 대중화 등 정보통신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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