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웹툰 콘텐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웹툰 캐릭터 상품의 주요 소비자층은 2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옥션이 다음 카카오와 제휴해 판매하고 있는 웹툰 캐릭터 상품들의 판매 개시 이후 3일동안 남녀 구매비중을 확인한 결과 여성이 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여성 구매자 중 20대 이하 여성은 48%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1일 이후 3일간 디자인문구와 팬시의 여성 판매신장률은 전달 동기 대비 17% 성장한 것에 반해 10대(64%), 20대 초반(63%), 20대 후반(31%) 등 젊은 여성층의 상품 구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모바일인터넷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웹툰을 이용하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비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과 대조적이다.

옥션 측은 “웹툰으로 익숙해진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은 친근감을 바탕으로 구매 시너지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데다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상품화 되면서 여성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지난 1일부터 다음 웹툰 대표작가 강풀, 윤태호, 만물상, 백두부 등의 작가 관련 상품을 단독 기획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도 웹툰이나 웹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웹툰 스튜디오’ 온라인숍도 운영 중이다. 웹툰 스튜디오 온라인숍에서는 20여 작품의 캐릭터를 활용한 150여 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옥션 박희제 마케팅실 상무는 “다음 카카오 웹툰 기획상품은 쿠션, 문구류 등 여성들에게 선호되는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성 구매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익숙한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소비자들의 친근감은 물론 소장가치까지 더해져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