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상한가를 기록하던 루보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천당에서 지옥까지 떨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20분이었다.

12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루보는 하한가인 56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께까지 루보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었다. 상한가 주가가 풀린 시점은 이날 오후 낮 1시 10분께였다.

이날 유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은 ‘루보를 인수한다’는 기자 회견을 열었고, 관련 기사가 나간 직후 움직이던 루보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

본격적으로 주가가 빠지기 시작한 시간은 이날 오후 2시부터로, 상한가에서 하한가까지 30%의 낙폭을 주가가 소화하는 데에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루보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계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으라는 얘기에 적확히 맞아떨어지는 주가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루보는 최 회장의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1500원대던 주가가 7000원대로 크게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날 최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뉴스가 쏟아지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화석 에너지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며 “루보는 미국 선도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