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연합(UN)이 북한 정권의 반인륜 범죄와 관련한 조사가 타당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 그의 정권이 “숙청, 반인륜적인 범죄, 국가적 차원의 기아, 한국과 일본인 남치 캠페인 확산 등”과 연관돼있다고 밝혔다.
COI는 이날 관련 문건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로 했으며 여기엔 김정은 정권의 잔혹한 행위를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권은 특유의 정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강간, 즉결처형, 강제노동, 집단 수감 등으로 국민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고 있다고 이 기구는 전했다.
지난해 3월 UN인권이사회(HRC)의 결정으로 설치된 COI는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공개조사 및 청문회를 진행하며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다각도로 조사해왔다. 탈북자를 포함한 인권 침해 피해자, 인권 전문가 등 80여명이 청문회에 나와 증언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북한에 현재 8만~12만명의 정치범이 수용돼 있으며 많은이들이 경범죄로 강제 부역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이 권력 장악을 위해 김정일의 측근이었던 장성택을 처형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