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부산외대가 17일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육관에서 신입생들이 붕괴사고로 참변을 당한 지 1시간 만에 추가합격 문자를 발송해 논란을 자초했다.
앞서 이날 오후 9시 16분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 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사고의 피해 학생은 모두 113명이고 이 중 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매몰 가능성이 있다”며 “이벤트 회사 직원 11명이 발견되지 않은 채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혀 추가 인명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한 트위터 이용자(@prom*******)에 따르면 부산외대 측은 이날 오후 10시께 정시 추가합격 대상자들에게 공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에는 “정시추가합격(6차)을 축하합니다. 등록금 납부는 18일(화) 오전 9시 30분~오후 4시”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사고 발생 이후 약 1시간 만이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사망자 발생으로 인한 결원을 충원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서 추가 합격에 대한 루머가 온라인을 달궜다. 실제 부산외대 ‘추가합격’은 일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부산외대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추가합격 문자를 보낸 것은 맞다”라며 “대부분의 학교가 일반적으로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미달된 정원수에 따라 정시 추가합격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며 “19일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이뤄지는 정상적인 절차로 마우나 리조트 사고와 무관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