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일본인 70% 이상이 일본 정부가 중ㆍ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이하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것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이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한 데 대해 76%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앞서 산케이신문이 지난 13일 발표한 조사에서도 찬성이 73.2%, 반대가 20%로 나타났다.
한편, 아베 정권 출범이후 경기회복을 실감하는 지와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5%로 마이니치신문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실감하고 있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또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정상회담을 한 차례도 하지 못한 한국ㆍ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응답은 54%,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답은 38%로 나타났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요미우리 조사에서 60%, 산케이 조사에서 59.8%, 마이니치 조사에서 5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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