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소치올림픽의 여파는 안방극장에도 나타났다. 1인자는 굳건해 30%를 향해 달려갔지만, 긴급결방으로 시청자를 빼앗긴 ‘미스코리아’는 4%대로 추락하며 소치올림픽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25.7%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별에서 온 그대’가 30%를 향해 달려갈 때, 나란히 출발했던 MBC ‘미스코리아’는 상황이 안 좋아졌다. 지난 23일 여자 컬링 대한민국:스웨덴 경기 중계로 긴급 결방이 고지됐던 ‘미스코리아’는 4.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방송분이 기록한 7.3%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수치일 뿐 아니라 7%대로 출발해 현상유지로 마니아들을 집결시켰던 ‘미스코리아’의 자체최저기록이다. 여러모로 소치올림픽의 최대 피해자가 된 모양새다.

반사이익의 수혜자는 KBS2 ‘감격시대’였다. ‘미스코리아’가 결방했던 12일 오후 10시 평소와 같은 시간대 방영됐던 ‘감격시대’는 10.0%의 기록으로 ‘별그대’와 맞붙더니 30분 빨리 방영된 13일엔 전날 방송분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11.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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