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재진기자 ] LG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천적관계 이미지로 굳어지는 가운데 NC 이태양이 연패탈출의 중심에 설 수 있을까? 4일 마산 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8차전이 열린다. LG는 류제국을 선발로 예고했고, NC는 이태양을 내세운다. NC가 올 시즌 LG만 만나면 풀리지 않는다. 2연패를 당하며 어느덧 상대전적이 1승 1무 5패까지 뒤처지게 됐다. 4월 24일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5연패(1무 포함)다. 이번 시리즈도 어제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가져가게 됐고 오늘 스윕을 막아야할 처지에 놓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태양이 출격한다. 이태양의 부담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NC의 1, 2선발 역할을 해줬던 해커, 손민한이 나란히 무너졌고 찰리와 이재학은 퓨처스에 내려가 있다. 또한, 5월 29일 KIA전 선발 경기에서 팀의 연승을 잇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돼 많은 요소가 이태양의 어깨를 짓누른다. 올 시즌 LG전에 한번 등판한 적 있는 이태양의 성적은 좋았다. 5월 13일 찰리가 초반에 무너지며 1회부터 다급히 구원 등판한 이태양이었지만 삼진 7개 포함 4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볼넷은 없었고 안타도 3개만 허용하며 꽁꽁 틀어막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어제 1군 등록 돼 대타로 출전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던 LG 정성훈이 오늘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3년간 상대전적에서 7타수 4안타로 이태양에게 강했던 정성훈이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반면, 오지환(6타수 무안타), 박용택(4타수 무안타), 김용의(2타수 무안타) 등 좌타자들에겐 강했다. 올 시즌 이태양은 선발로 6번, 구원으로 4번 등판했는데 선발일 때 성적이 오히려 안 좋았다. 선발로 28⅓이닝 15자책 4.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구원은 10이닝 2자책 1.8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현재 2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고 있는 이태양에게 선발로서의 성적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이태양은 선두타자와의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자 없을 때 2할1푼7리였던 피안타율이 주자 있을 때 3할2리로 껑충 뛰어올랐고, 지난 5월 29일 KIA전에서도 1, 3, 5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실점했던 이태양이다. 오늘 팀의 연패를 막고 마산의 밤을 밝힐 태양이 될 수 있을지 이태양의 손끝에 팀의 운명이 달려있다. <사진> 오늘 연패탈출의 선봉자로 출격하는 NC 이태양 ⓒNC 다이노스 jjbb@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