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영유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남중국해에 중국이 2개의 대형 다목적 등대 건설에 착수해 갈등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26일(현지시간) 기공식을 하고 남중국해의 선박 운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난사군도 등대 건립을 시작했다.

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나아가 중국과 미국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층 갈등을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군비 증강을 위해 지출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일본은 말레이시아와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방위 장비와 기술 이전을 위한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남중국해 인근에서 필리핀, 베트남과 잇따라 해상 합동훈련을 한 일본이 동남아 국가의 군사력 증강 지원에도 나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과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중국과 미국이 무력 충돌을 하게 될 가능성까지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