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찰대학교를 찾았다.
경찰대학생 및 직무과정 교육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러 간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지난 53년간 축구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느낀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휴먼(human)’ 즉 인간관계”라며 “리더로서 갖춰야 할 11가지 덕목은 신뢰, 정직, 의사소통, 정체성 부여, 상호 존중, 개성, 경쟁력, 객관성, 동기부여, 자기성찰, 모범 등”이라고 말했다.
경찰대는 이번 특강에 대해 “4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경찰 초급 간부로 임용될 경찰대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바람직한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매주 각 분야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경찰대학 청람 리더십 아카데미 명사특강’의 일환”이라며 “현재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이 생각하는 리더로서의 역할과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한 배움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강연에 참석한 경찰대 4학년 우모 군은 “슈틸리케 감독의 열정에 감동받았다. 왜 그가 최고의 감독이라 호평을 받고 선수들로부터 존경받는 감독인지 알 수 있었다”며 슈틸리케의 ‘휴머니즘 리더십’이야말로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휴머니즘 리더십을 갖춘 경찰 간부로 성장하여 존경받고 인정받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찰대 관계자는 “치안현장에 보다 적합한 리더십을 갖춘 경찰 간부를 양성하기 위해 사회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훌륭한 리더들을 초청,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대는 1981년 개교 이래 358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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