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종이팩을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은 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 종이팩 1kg을 모아 매주 목요일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 1kg은 200㎖ 100매, 500㎖ 60매, 1000㎖ 40매에 해당된다.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압착해 교환하면 된다.

종이팩은 각 가정에서 신문, 잡지 등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하고 있다. 현재 종이팩의 70%가 매립, 소각되고 있으며 이는 환경오염은 물론 폐기물 처리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종이팩과 폐지는 재활용을 위해 녹일 때 서로 녹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혼합된 상태로는 재활용을 할 수 없다. 종이팩이 제대로 재활용되면 연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강동구는 종이팩 보상교환 사업을 통해 배출 단계에서부터 종이팩 분리가 가능해져 재활용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가로휴지통에 재활용품 수거용 그물망을 설치해 일반쓰레기와 함께 투입되던 재활용품을 따로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적극적인 재활용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생태도시’ 강동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