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송초등학교의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현장을 가다
[헤럴드 분당판교=이주영 리포터]집에서 부모님이 갑자기 쓰러지셨다거나 길을 가다 앞사람이 갑자기 쓰러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심장이 멈춘 후 골든타임은 단 4분. 이 짧은 시간 동안 올바르게 행해진 응급처치 한 번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게 된다. 이때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다. 최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려낸 사례가 잇달아 알려지면서 이 응급처치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수)과 함께 2015년 성남형교육 지원사업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각 학교마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연중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것. 지원 규모는 성남시 관내 전체 학생 약 11만 5천 명에 달한다. 지난 19일 성남매송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심폐소생술 실습 및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되었다. 매송초등학교 4학년 2개반 62명의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가 참여하였다. 성남시장, 성남시 교육장, 시의원, 학교장 등을 포함하면 모두 1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판교청소년수련관의 심폐소생술(CPR) 이론과 실습교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이날 강의는 한아영 국민대학교 소셜스포츠학과 지도교수가 맡았다.우선 CPR 실습에 앞서 생명의 소중함과 심폐소생술의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이 진행되었다. 심폐소생술에서의 골든타임은 4분 이내. 골든타임이라 하면 긴박한 사고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을 뜻한다. 심장이 멈춘 후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50%로 떨어지며 뇌세포의 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10분이 지나면 생존율 0%로 사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초기 목격자의 즉각적인 대응이 사고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심폐소생술은 간단한 교육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골든타임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는 학생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번 실습 체험에서는 인형 10기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의 의식 확인 △ 119신고 요청 △심폐소생술 실시 △인공호흡법 등의 순서로 실습이 이루어졌다. 보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은 달랐다. 압박 위치와 누르는 각도, 속도 등 실습을 해본 사람만이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있었다.특히 이날 실습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소중한 안전교육인 만큼 모든 연령대가 함께 참여했다.신경순 교육청소년과장은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깨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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