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1.00포인트(0.05%) 상승한 1936.84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0.78포인트(0.04%) 오른 1936.62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연기금의 매수세에 점차 상승폭을 키워 1940선을 회복했다. 거러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 전망대로 9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억원, 16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14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연기금이 233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차익거래로 21억원이 순매도됐고,비차익거래로는 30억원의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의 상승폭이 0.68%로 가장 컸다. 증권(0.64%), 서비스업(0.52%), 전기전자(0.54%), 제조업(0.46%) 등도 올랐다. 반면 은행(-1.14%), 통신업(-0.89%), 운수·창고(-0.31%), 섬유·의복(-0.28%)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7% 오른 131만 7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엔화 약세 우려로 동반 하락한 현대차(1.10%), 현대모비스(1.13%), 기아차(0.76%)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4만200원(0.88%)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텔레콤(-0.97%), 신한지주(-0.58%), 신한생명(-0.49%)만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0.10%) 오른 521.15를 나타냈다. 개인이 홀로 108억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7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아이핀(I-PIN) 관련주들이 강세다. 정부가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 번호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키로 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니텍과 한국전자인증도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실적호조를 보인 선데이토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연일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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