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서비스로 인해 탑승하는 승객의 만족도가 높은 A380은 객실승무원 사이에서도 서로 일하고 싶어하는 꿈의 ‘일터’로 불린다.

현재 A380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A380에 탑승하는 객실승무원에 대한 교육을 그 어느 기종보다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조종사와 마찬가지로 다른 기종의 항공기에 탑승해 근무하려면 해당 기종에 대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A380의 경우에도 B777이나 B737 등 다른 기종과 마찬가지로 각 기종의 구조와 특성에 대해 익히고 실습 등을 통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탑승할 수 있다.

특히 A380에 대한 기종 테스트는 객실승무원 사이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 있다. 최근에는 이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바쁜 비행 스케줄을 쪼개가며 머리를 싸매고 A380의 구조를 익히고 해당 클래스별 서비스방법을 공부를 하는 승무원도 많다고 한다.

승무원 사이에서도 A380에 오른다는 것은 최고의 서비스 능력을 갖춘 승무원이라는 점을 인정받는 만큼 각자 치열하게 도전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A380에 대한 승무원 교육을 특별하게 진행하는 이유는 어느 항공기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최고급 서비스로 무장한 일등석과 2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가 많은 만큼 프리미엄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A380에는 다른 기종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편의시설로 인해 객실승무원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된다. 우선 프레스티지석으로만 채워진 2층 뒤편에 위치한 셀레스티얼 바의 경우에는 전문 바텐더 교육을 받아 자격증을 소지한 승무원 2명이 번갈아가면서 승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1층 뒤편에 위치한 기내 면세품 쇼케이스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의 경우에는 반드시 판매되는 면세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갖춰져야만 한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