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SK이노베이션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4거래일 째 상승하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10시10분 현재 전일보다 1.14%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다.
박영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원유 도입가와 두바이 현가간 가격차가 축소되고 계절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정제 마진이 2분기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3분기부터 가동되는 인천의 콘덴세이트 분해공정(Condensate Splitter) 시설 또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부진한 PX 가격을 감안해도 디젤보다 나은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인천 설비 가동률 상승에 실적이 개선되는 부수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봤다.
이란산 원유 도입 증가 가능성 또한 하반기 정제 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PX 스프레드 수준이 하락하는 가운데 다른 정유사 대비 PX 의존도가 가장 낮고 유일하게 NCC를 보유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석유정제마진이 지난해 4분기 극심한 침체에서 탈피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다소 반등해 재고평가 손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관세환급 추징금과 같은 일시적 요인도 소멸해 정유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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