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불안한 NC 선발진을 위해 베테랑 박명환이 나선다. 타선은 박명환을 지원할 수 있을까?
17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6차전 맞대결.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NC는 박명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박명환은 1경기에 나와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마산 KIA전에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발 등판한 박명환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찰리, 이재학, 이태양, 노성호 등 NC의 선발진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값진 투구였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만나게 된 상대는 삼성. 결코 쉽지 않다. 박명환은 지난해 삼성전에 1경기 나와 1이닝 3실점하며 27.0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현재 삼성 타선의 타격감도 올라와 있는 상태. 박한이, 채태인 등 부상 선수의 합류와 이승엽의 타격감 회복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때문에 NC 타선의 지원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테이블세터 박민우-김종호다. 2명의 좌타자는 많은 출루와 동시에 결승타까지 때려내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15일 경기에서도 8타수 4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5득점을 합작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이들이 중요한 이유는 상대 선발 클로이드가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이기 때문. 클로이드는 지난 한화전에서 빠른 주자가 출루하자 그를 의식하며 투구수가 많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보크를 범하는 등 평정심을 잃기도 했다. 박민우-김종호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의 출루가 중요한 이유다. 타격감이 좋은 이종욱도 뒤를 받치고 있다.
실제, 박민우-김종호의 출루가 이루어지지 않자 NC의 득점력도 잠잠해졌다. 어제(16)일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2명이 5회까지 출루가 없으니, NC는 매 이닝 출루하고도 점수를 쉽게 뽑지 못했다. 이호준-테임즈의 한 방으로 뽑아냈을 뿐이다. 그러나 6회 두 사람이 동시에 출루하자 2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선보였다.
박명환은 시즌 2번째 등판에서 강력한 타선을 만나게 됐다. 든든한 타선의 지원과 함께 팀을 위닝시리즈로 이끄는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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