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영국 경매업체 소더비가 오는 28일 여는 경매에 예상낙찰가 2000만원 상당의 머리카락을 출품한다. 그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머리카락은 사후 목걸이에 달린 금박 케이스에 보관돼 전해 내려져왔다. 그의 부인 콘스탄체와 독일 작곡가 칼 안슈츠에 이어 영국 음악가 아서 소머벨에게 넘거져 그의 집안에서 지금까지 보관해왔다.
모차르트의 머리카락은 2002년에도 경매에 출품된 바 있다. 다른 경로로 보관돼온 이 머리카락은 2002년 소더미 경매에서 3만8000파운드, 우리돈 약 6440만원에 낙찰됐다.
오는 28일 경매에는 독일 작곡가 베토벤의 머리카락과 그의 장례식 초청장도 함께 출품될 예정이다. 그의 장례식장에 다녀간 조문객들은 백발인 그의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가버렸다고 베토벤의 친구 게르하르트 폰 브로이닝이 1827년에 회고한 바 있다.
베토벤의 머리카락은 모차르트 것에 비해 양이 적어 3000파운드(약 500만원)에 낙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