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 주가가 상반기엔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원동력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다소 부족한 중저가 스마트폰 구성이 2분기 이후 강화되면서 출하량이 다시 늘어나고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시작한 마케팅 투자 효과도 하반기 이후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스마트폰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지난해 3분기 이후 G2와 관련된 마케팅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이런 흐름이 올해도 계속되면서 브랜드 개선을 통한 판매량 확대 효과가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또 “2∼3월에 걸쳐 G Pro Lite, G Pro 2, L시리즈3, G2 Mini 등 다양한 신모델이 출시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정체된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세가 올해 2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는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사업이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해 이후 지속된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신흥국의 이러한 거시 상황이 당분간 지속하고 지난해 초 북미의 메이저 유통채널에 신규 진입한 역기저 효과로 상반기 가전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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