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KIA는 넥센을 상대로 지난 해 7월 5일 이후 10경기 연속 패했다.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 4-5로 패했다. 선발은 홍건희와 벤헤켄이었다. 선발 투수부터 약간 밀리는 실정이었다. 1회부터 2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KIA가 3,4회 1점씩 따라 붙었다. 그러자 넥센은 4회 다시 2점을 달아났다. 또다시 KIA도 5,6회 1점씩 내면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예상외로 경기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팽팽한 접전 후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그러나 KIA는 벤헤켄을 상대로 8개의 안타를 뽑아냈고 넥센에게는 4개의 안타만을 내주었다. 비록 4개 모두 홈런이었지만 홍건희의 가운데 몰린 공을 받아친 윤석민의 홈런을 빼고는 투수의 실투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 연패 탈출의 가능성이 보인다.
KIA는 7일 NC전 연패를 끊어냈다. 또다시 넥센 전 연패를 끊어내야만 한다. 연패를 끊기 위해 서재응이 선발로 나선다. 서재응은 올 시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중이다. 지난 2일 광주 SK전 선발로 등판해 5.1이닝을 책임지며 4안타만을 내주고 볼넷 없이 사구2개를 허용했다. 실점은 단1점으로 막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69. 선발로서의 제몫을 해준 서재응이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며 첫 승을 놓치고 말았다. 이번 넥센 전에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고 자신의 첫승을 안아야만 한다.
반면 넥센은 KIA를 상대로 10연승 중이다. 8일 타선의 침묵에도 4안타만으로 승리했다. 4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2연패 중이던 넥센은 KIA를 만나 연패를 끊었다. 9일 한현희가 선발로 나서 팀 연승을 이끈다. 한현희는 7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5.75. 지난 2시즌 연속 홀드왕을 달성한 한현희는 올시즌 선발로 보직을 전환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며 선발 전환 후 첫 2연승을 따냈다. 3일 잠실 LG전에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볼넷 없이 1실점으로 LG의 방망이를 꼼짝 못하게 묶어 시즌 3승째를 올리며 선발 투수자리에 안착했다.
한현희의 가장 큰 약점은 좌타자 상대였다. 그러나 3일 LG전에서 좌타자 오지환, 박용택, 이병규, 이진영에게 1안타만을 내주며 틀어막았다. 지난 시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3할1푼8리였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까지 좌타자 피안타율 1할9푼4리. 지난 시즌에 비해 피안타율이 확연히 떨어졌다. 거의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 승부하던 불펜 시절과 달리 체인지업, 싱커등 여러 구종을 섞어 승부하며 점차 좌타자 징크스를 극복하고 있다.
신예 라인업으로 이루어진 KIA를 상대로 선발 자리에 완벽 적응한 한현희가 3연승을 거둬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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