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결과 어떻든 대화 계속할것”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14일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대화의 파행과 관련, “2ㆍ17 합의서의 새로운 안에 대해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폐기안’이라며 반송했고, 그렇다고 노조가 원하는 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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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행장은 이날 외환은행 본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초 법원의 노사간 대화 권고 이후 한달 동안 진전성을 갖고 노조와 대화를 했다”며 “과연 노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행장은 오는 15일 2차 심리기일 결과에 대해선 “법원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행장은 다만 이의신청 당시와 달리 외환은행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해 상황이 불리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1분기 실적에는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지 환경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행장은 그러면서 “2차 심리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노조와 계속 대화하겠다”면서 “조기통합 실익을 위해서는 연말까지 통합이 완료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행장은 또 사측이 과도하게 직원정보를 수집했다는 노조 주장에 대해 “황당할 따름이다. 개인정보법에 나온대로 적용했는데 왜 ‘이 시점’ 이런 논란이 나오는지 이해할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현재 동의서는 정보보호법에 명시된 그 자체의 양식이고 3년 6개월동안 사용해오던 동의서로 그동안 노조는 물론 어느 직원 하나 문제 삼은 적이 없다”면서 “내일(15일) 법원의 조기합병 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2차 심의기일을 앞두고 이런 논란을 제기한 노조를 이해할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노조가 사측을 상대로 40여건의 법률행위를 했지만 단 한건도 받아들여진 적이 없다”면서 “황당한 주장으로 심리기일 이틀 전 보도자료 내고 성명서 발표하고 규탄대회를 연다니 황당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황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