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독일 알리안츠그룹이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정기적인 그룹 감사의 일환으로, 내부통제 기준 준수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독일 알리안츠그룹은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에 감사관 3명을 파견, 지난 11일부터 내부 감사를 진행중이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그룹 본사에서 감사관이 파견돼 실무 직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금전사고에 대한 누락보고 등 내부통제 기준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기적인 감사의 일환으로,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보험설계사 횡령 등 금전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내규에 의해 처리가 됐는지를 비롯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언더라이팅 시 준수해야 할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이 대표적인 점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통제란, 영업의 효율성을 비롯해 재무보고의 신뢰성, 법규 및 규정 준수 등 조직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조직 자체적으로 제정, 이사회 및 임직원 등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행해야 하는 절차를 뜻한다. 금융회사는 내부통제제도의 운영을 통해 회사 자산의 보전, 신뢰성 있는 재무보고체계의 유지, 법규준수 등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시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계 보험사의 경우 그룹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는 것으로 안다”면서 “내부통제란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시의적절하게 감지해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