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를 보여줄까? ⓒ넥센 히어로즈
호투를 보여줄까? ⓒ넥센 히어로즈

[ 헤럴드 H스포츠=맹봉주기자 ] 전날 LG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넥센이 에이스 밴 헤켄을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시리즈 2차전의 양 팀 선발투수를 보면 무게감에선 확실히 넥센 쪽으로 기운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지난 시즌 20승을 올려 다승왕과 투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손에 쥐며 2014년 최고의 투수에 등극했다.

올 시즌 또한 지금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올리며 1선발로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특히 패스트볼과 포크볼의 위력이 더해지며 많은 삼진(35개)을 잡아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최근 승리한 kt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부진했다. 아직은 완전히 정상 궤도에 오른 느낌은 아니다. LG 타선이 이런 밴 헤켄을 얼마나 잘 공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LG선발은 장진용이다. 그는 지난 25일 마산 NC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무려 3660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이자 2005년 4월 17일 광주 KIA전 구원승 이후 무려 3660일 만의 승리였다.

류제국과 우규민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장진용은 예상 밖에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LG 양상문 감독의 신뢰를 샀다. 올 시즌 11과 1/3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중이다. 특히 볼넷을 단 1개만 내주었을 정도로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장진용과 같이 기회를 잡아 깜짝 호투를 펼친 임정우와 임지섭이 선발 등판 경험의 한계와 상대팀의 집중 분석으로 최근 모두 무너졌다. 역시 선발 경험이 부족한 장정우가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넥센 타선을 만나 얼마나 버텨줄지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