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교생들이 항일운동 유적지 보존 운동을 벌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신문인 ‘아이틴’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학생기자 50여 명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이틴 신문사 1주년 기념식 및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틴 기자단은 압록강 유역의 항일 유적지 보존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3.1절 행사를 기점으로 대(對) 국민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아이틴 기자단은 오는 24일 항일유적연구소와 공동으로 중국 단둥 일대의 항일투쟁 현장을 답사하고,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 걸고 항일독립투쟁을 이끌었던 선조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것은 물론 잊혀져 가는 압록강 유역의 항일 유적지 보존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아이틴 기지단은 이와 함께 국제교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라오스로 출국하는 장기려 기념사업회 주관 ‘블루크로스 청소년의료봉사단’에 일원으로 합류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아이틴 신문은 "시시각각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가운데 진실과 사실을 추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유용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전달하는 일은 보람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감을 길러준다"고 전했다.

아이틴 기자단 대표 하지수(숙명여고2) 양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주체적인 기자단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서 사회에 각인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사를 발굴하고, 장애아동이나 독거노인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사람들을 조명해 건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틴 기자단은 전국의 고교생 90여 명이 기자로 참여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