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차승원에 이어 유준상이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합류한다.

11일 ‘고산자, 대동여지도’ 측은 차승원이 ‘고산자 김정호’에 낙점된 데 이어, 유준상이 고산자의 운명적 정적이자 조선 후기 최고의 카리스마 ‘흥선대원군’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두 배우의 첫 스크린 조우로 눈길을 끈다.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은 워낙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마치 ‘가보지 못한 길’ 같아서 설렘마저 드는 기대감이고 유준상은 ‘이끼’를 통해 처음 만났으니 기간은 짧지만 늘 함께 해 온 느낌”이라며 “특히 유준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만의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믿음직한 두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한 것에 어느 때 보다 든든하다”고 두 배우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도전이자 스무번 째 영화로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