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역시 ‘소황제(小皇帝ㆍ독생자녀)’였다. 중국 베이징 시에 사는 어린이들이 춘제(春節ㆍ중국의 설) 세뱃돈으로 평균 85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10일 “중국 베이징에 사는 어린이 90명의 춘제 세뱃돈을 합산한 결과 약 43만8000위안(773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한 명당 평균 세뱃돈은 4867위안(85만9000원)으로, 이는 작년보다 5% 상승한 것이다.

또 절반 이상의 어린이는 1000∼5000(17만원~88만원)위안의 세뱃돈을 받았지만, 1만위안(176만원) 이상의 세뱃돈을 받은 어린이도 8명이나 됐다. 특히 2만위안(353만원)을 받은 어린이가 3명 나왔는데 그 중 2명은 공무원 가정 자녀였다.

신경보는 “90명 중 공무원 가정 자녀는 18명으로 이들의 평균 세뱃돈은 5783위안(102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며 “작년보다 4%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노동자 가정 어린이 6명이 받은 1인당 평균 세뱃돈은 3833위안(68만원)이었다.

중국 어린이들은 주로 조부모와 부모를 비롯해 부모의 직장동료 등으로부터 세뱃돈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한 번에 받는 세뱃돈 액수가 500∼1000위안(9만~17만원)으로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