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유치원은 최근 교육부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가대는 부설유치원이 지난 2008년부터 10가지 주제(경청, 배려, 희망, 존중, 효, 협력, 질서, 감사, 책임감, 긍정적 태도)를 정해 성품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성품으로 그려나가는 세상의 빛’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유치원은 각 주제에 맞는 동화, 노래, 역할극, 인사말 등을 가르치고, 원생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이를 익히고 실천하며 성품일기장에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성품교육은 유치원과 가정에서 연속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한가지 주제에 대해 2~3개월씩 모두 2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간성장 발달 기초가 되는 중요한 유아기에 실시해 원생들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좋은 품성을 함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순이 원장(수녀)은 “성품교육을 받은 원생들이 배운대로 실천하며 경청, 배려, 감사 등의 좋은 성품을 형성하고 있다”며 “성품교육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우리 유치원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대가대 관계자는 “교육부 인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제가 학교, 가정, 사회에 실천ㆍ체험 중심의 우수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발굴ㆍ보급해 범국민적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며 “교육부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개인, 학교, 기관, 단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21개 프로그램을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했다”고 했다.
한편 부설유치원은 일반유치원으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교육과정 내실화로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