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올해 가을 윤달(10월 24일~11월 21일·양력기준)이 끼면서 봄 웨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통업계의 웨딩 판촉전이 뜨겁다. 윤달에는 결혼을 피한다는 속설 때문에 올 봄에 서둘러 웨딩마치를 올리려는 커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가구 시장은 새해 벽두부터 들썩이고 있다.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가구 매장을 보유한 아이파크백화점의 가구 매출은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1월1일~2월8일까지)에 비해 35.8% 급등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이에 따라 2월 중순에 진행하던 ‘웨딩&리빙가구페어’를 일주일 앞당긴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웨딩페어에서는 가구 구매고객 ‘10% 상품권 증정’과 가구 브랜드 10~50%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100만원에서 500만원 이상 가구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10만원에서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브랜드간 합산 불가)한다.

특가 할인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침실패키지 제안전’에서는 ‘에몬스’의 장롱과 침대, 거울, 서랍장 세트가 203만원에, ‘리바트’의 장롱과 침대, 화장대 세트가 224만5000원에 판매된다. ‘매트리스/화장대 제안전’을 통해 ‘아이니드’ 화장대 세트가 68만4000원에, ‘엔토코’ 화장대는 61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소파 제안전’에서는 ‘나뚜지’ 4인 소파가 600만원에, ‘다우닝’ 3인 소파는 139만원에, ‘식탁/거실장 제안전’에서는 ‘우드코’ 4인 원목식탁이 89만원, ‘리빙아젠다’ 4인 식탁이 99만원에 판매된다.

한희권 아이파크백화점 리빙문화팀장은 “윤달을 앞둔 시기에는 성혼 커플이 몰려 가구 매출이 20~30% 급등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올 가을 윤달이 들어섬에 따라 유통업체의 판촉전이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