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정찬우가 방송 도중 구토증세로 병원에 실려간 가운데 SBS 아나운서들도 같은 증세를 보여 조사에 나섰다.

1일 SBSfunE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시 양천구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SBS 아나운서 김태욱, 배성재, 김윤상, 김선재 등 아나운서 네 명 가운데 김선재 아나운서를 제외한 세 아나운서들이 구토와 설사,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치료를 받았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모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 함께 점심을 한 배성재 선배와 김태욱 선배 역시 같은 증세로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앞서 정찬우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어제 갑자기 구토증세로 방송 마무리를 못 하고 병원에 갔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식사를 한 김태균은 정찬우를 대신해 방송을 마무리 했으나 “방송이 끝난 뒤 나 역시 똑같은 증세가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SBS는 “올들어 모두 9명의 직원이 음식섭취 후 구토, 복통, 설사 등 증상을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건강관리실에서는 급성장염 환자가 발생한 식당에 대해 역학 조사 및 위생점검 조치를 보건당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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