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강문규 기자]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말과 걸어요.
도심 한복판에 닫혀있던 ‘금단의 땅’이 벚꽃 철을 맞이해 1년만에 문을 연다. 그것도 단 6일간만.
한국마사회는 말의 공간으로 철저히 사람의 출입을 제한해 왔던 렛츠런파크 서울의 일반인 제한구역(마사지역) 1.2km 벚꽃 길을 올해 만개시기에 맞춰 개방한다.
기간은 9일에서 15일까지 6일간이며 축제 기간 동안 벚꽃 길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예전과 달리 저녁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펼쳐 한밤 벚꽃 길의 호젓함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는 진해군항제나 여의도 벚꽃축제만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수도권 근교의 숨은 명소다. 특히 렛츠런파크 서울 구내에 조성된 왕벚나무 350여 그루가 연출하는 연분홍빛 아치는 압권이다. 무엇보다 전철을 이용해 서울에서 10분이면 방문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그만이다.
렛츠런파크서울은 서울지하철 사당역에서 과천방향으로 3정거장 거리에 있어 서울, 경기 지역에서 접근이 편리하다.
mkk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