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항을 친환경 그린포트로 조성하기 위한 녹색 항만운영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항만시설물의 운영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항만 구축방안을 수립,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항만 구축방안은 청정에너지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항만운영사업 확대, 건축물 에너지절감체계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양광발전시설 도입, 조명기구의 발광다이오드(LED)화, 육상전력공급시설(AMP) 설치 등을 기본으로 한다. 이 방안에는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에너지 진단 및 관련기술 지원도 포함된다.

IPA는 지난 2013년 내항 창고 지붕을 활용해 연간 720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도입했다. 올해에는 북항 창고 지붕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북항 배후단지 및 아암물류단지 창고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PA는 북항의 5개 부두운영사 창고 8동의 지붕(7만6668㎡)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연간 2만4927㎿의 전력 생산 및 1만1690.8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인천신항 부두와 통합국제여객부두에도 육상전력공급시설(AMP)을 설치할 예정이다.

AMP는 접안 선박이 작동하는 보조엔진의 동력을 지상에서 공급하는 설비로서, 항만지역 유해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항만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IPA는 이 사업에 12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돼 연간 1만3932톤의 온실가스(CO2)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IPA는 오는 2020년까지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전체 조명등 약 8천개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순차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IPA는 교체가 완료되면 기존 조명시설 대비 전력효율 30%(192,000㎾) 이상, 연간 전력 사용비 2억8000만원 이상의 에너지 효율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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