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G4'용 5.5인치 QHD(1440×2560 해상도) LC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색재현율·휘도(밝기)·터치감·명암비·소비전력·두께 등 전반적인 사양을 개선했다.QHD는 HD(720×1280)의 4배 해상도를 의미한다. 이번 패널 인치당 픽셀수(ppi, 높을수록 화질이 선명)는 538ppi에 달한다.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의 애플 '아이폰6플러스'는 401ppi다.
◇고색재현 LED로 색재현율 120% 달성색재현율은 sRGB(표준 RGB 색공간) 기준 120%를 구현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을 표현했다. 백라이트유닛(BLU)에 고색재현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했다. 빛의 3원색인 적·록·청색 형광물질을 조합해 빨간색과 녹색계열 색상을 정확하게 냈다. 그동안은 청색LED에 노란색 형광물질을 첨가해 누런빛이 감돌았다. ◇개선된 인셀터치이번 패널은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AIT)'를 사용해 패널 두께를 줄이는 한편 터치 정확도를 높였다. 최근 주로 쓰는 터치스크린패널(TSP) 방식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일 경우 패널 위에 센서를 얹는 '온셀(OCTA)'을, LCD 패널은 커버유리에 인듐주석산화물(ITO)필름을 붙인 'GF2' 방식이 주로 쓰인다. 인셀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와 TSP를 합친 모듈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다. 화면에 물이 묻어도 터치한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광배향' 기술로 명암비 UP기존 QHD 패널보다 명암비를 50% 향상시키고 휘도도 30% 높였다. 휘도가 높아지면 전력 소모가 커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LG디스플레이는 소비전력 증가 없이 밝기를 개선했다. 광배향 기술을 사용한 덕분이다. 광배향은 패널 내 액정 배향막을 자외선(UV)을 이용해 형성한 것이다. 액정을 균일하게 배열해 빛샘을 줄여준다.김병구 IT/모바일 개발그룹장(상무)은 "이번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축적한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세계 최고 수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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