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순재가 조강지처 김혜자가 아닌 장미희만 알아봤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13회에서 강순옥(김혜자)와 김철희(이순재)의 만남이 그려졌다. 강순옥은 김철희를 보자마자 "잡귀야 물러가라"고 절규하면서 그 자리에 쓰러졌다.하지만 정신을 차린 순옥은 김철희에게 자신과 아이들의 기억을 되살려 주어야 겠다며, 김철희에게 모든걸 고백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강순옥은 곱게 차려입고 김철희 앞에 섰다. 순옥은 좀 전의 소금 세례에 대해 사과하면서 할말이 있다고 했지만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순옥은 용기를 내어"이렇게 되려고 먼 길을 돌아온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믿겠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때마침 장모란(장미희)이 등장했고, 장모란은 김철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철희 역시 장모란을 보고 무언가가 떠오른듯 눈을 떼지 못했다. 이런 광경을 보고 강순옥은 다시 몸이 떨려왔다.
앞서 김철희는 길에서 장모란을 보고 "내 아내일 수 있겠다"며 아쉽게 돌아선 기억이 있었다. 김철희는 무언가에 이끌린듯 장모란에게 다가갔고, 강순옥은 불안감에 휩싸여 "왜 그러냐. 멋진 남자 이리 오라"고 했지만 김철희는 장모란만을 쳐다봤고 "마누라"라고 말했다.그 말에 강순옥은 다시금 실신했고, 김철희는 "우리 마주친 적 있지 않냐. 거리에서 봤다. 내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냐. 날 아시죠? 우리 분명 옛날에 아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이름을 말해달라는 김철희에게 장모란은 "모르겠다"라고 대답했지만, 이상한 낌새를 챈 김철희는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고 채근했다.이에 장모란은 "모란"이라고 말했고, 김철희는 생각난 듯 "장모란! 마누라"라고 외치며 다가갔다.이 광경을 보던 강순옥은 부들부들 떨더니 김철희에게 분노의 발길질을 선사했고, 김철희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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