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80기간 주요 지명수배자 특별 검거기간을 운용, 주요 지명수배자 678명, 일반 지명수배자 3941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높은 악성 민생침해사범 가운데 4대 사회악 사범, 살인ㆍ강도 ㆍ방화 ㆍ마약 ㆍ조직폭력 등 강력범, 뺑소니, 상습절도, 상습사기범 등을 주요 지명수배자로 선정해 검거에 주력했다.

검거된 주요 지명수배자 가운데는 다수 피해액 사범이 2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뺑소니 98명, 마약 94명, 다수 피해자 사범 7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폭력 사범도 27명이 검거됐고 강도 19명, 조직폭력 8명, 살인 7명도 덜미를 잡혔다.

주요 검거 사례로는 투자금 명목으로 120명으로부터 330억원을 가로챈 수배자가 있었고, 25억원 상당의 상습도박 혐의를 받던 피의자는 공소시효가 끝나기 불과 7일 전에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특히 국외 도피 중인 주요 지명수배자 1152명에 대해 여권 효력 무효화를 외교부에 요청했고 특별 검거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국제공조수사 절차에 따라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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