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공략하기 위해 상품값을 최고 50%까지 깎아주는 세일영업이 성행하고 있다.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사은품이나 경품같은 선물 공세를 펼치는 유통업체들도 많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10~14일 ‘두근거림, 그 에너지’라는 주제아래 밸런타인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백화점은 또 행사기간동안 각 점포별로 갤러리아카드나 멤버십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재하는 고객 50~100명에게 ‘지스텀 플라워’의 히아신스 꽃 화분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도 각 점포별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초컬릿을 전시판매하는 초컬릿 모음전에서 화장품이나 잡화류 등 선물상품을 세일하는 밸런타인데이 특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옥션은 오는 14일까지 ‘모두의 밸런타인데이’ 할인 행사를 열고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2만원)’, ‘극적인 하룻밤(1만5000원)’ 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티켓 4종을 최대 50% 세일한.

‘페레로로쉐’(24개들이) 1만3900원, ‘린트 린도 볼 3종’ 8900원, ‘하와이안 호스트 티키’ 1만2900원, ‘피카로 풀믹스 땅콩초콜릿’ 1만1900원에 판매하는 초컬릿 판촉행사도 있다. 옥션은 행사기간동안 ‘초콜릿 선물하기’ 이벤트 코너에서 하루 100명을 선정, 페레로로쉐 e쿠폰 등을 제공하는 등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도 준비했다.

11번가도 미국, 스위스, 터키 등 세계 11개국의 인기 초콜릿<사진>을 최대 50% 세일한다. 또 매일 오전 11시쯤 한가지 상품을 높은 할인가격으로 공급하는 밸런타인데이 특별매장도 운영한다. 11번가는 매일 여성고객 110명을 선착순으로 뽑아 페레로로쉐 기프티콘을 공짜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티켓몬스터는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초콜릿과 화장품, 시계 등 선물용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발렌타인데이 특별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독일 전통 초콜릿 ‘리터스포트’는 6300원, ‘비오템 옴므 토너’ 3만5900원, ‘세이코’ 손목시계 9만9000원, 구찌 남성용 반지갑 32만원, 콘솔게임기 ‘XBOX’와 인기게임 ‘GTA5’ 패키지는 36만8000원에 판다.

티켓몬스터는 강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라지오’ 이용권, 잠실의 ‘보란 커플스파 테라피’ 커플 패키지, 강남 ‘호텔 더 디자이너스’ 숙박권 등도 거의 절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엔 선물 수요가 몰리는 특수기간”이라며 “유통업체들이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할인행사는 물론 선물공세형 이벤트까지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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