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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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을 재조명한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제정된 내무부 훈령 410호에 의해 부산에서 운영돼 온 복지시설로 시설이 폐쇄된 1987년까지 3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강제노역을 당했으나, 이후 513명의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사망한 미스테리한 사건이다. 지난 2014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후 비난 여론이 쇄도했고, 국회에서도 특별법 제정하고 논의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이제는 여론의 관심마저 시들해졌다.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피해 생존자들은 1년 후 다시 찾아가자, 피해 생존자들은 방송이 형제복지원의 실상을 절반도 채 담아내지 못했다며 “실상은 훨씬 더 비참하고 참담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에게 당시 의무반장으로 근무했다는 A씨는 오래전 자신이 목격했던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지난 1987년 한국판 아우슈비츠를 운영했던 박 원장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으나,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을 포함 총 6개의 죄목으로 기소되고도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것. 해당 사건에 죄목은 횡령과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재판이 7번 진행되는 동안 박 원장의 형량은 시간이 갈수록 가벼워졌고 지루한 싸움 결과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갔다.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1987년 사건을 세상에 알린 김용원 당시 수사 검사부터 그에게 외압을 가했던 검찰간부, 고등법원의 판결을 2번 파기 환송했던 대법관 등 당시 사건에 관여했던 인물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치매를 앓고 있다는 박 원장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제작진은 1987년 이후 박 원장 일가의 행적과 은닉한 재산을 좇기 위해 호주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취재했다.한편, ‘형제복지원’ 사건의 전말은 21일 오후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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