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선미 기자]송하윤의 고된 식모살이가 시작됐다.16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서울로 떤 영희(송하윤)가 본격적으로 식모살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영희는 자신만큼이나 고통스러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깨닫고 할머니 민자(오미연)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긴 뒤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 선생님들도 아까워할 정도로 영특했던 여고생 영희는 그렇게 하루 아침에 부잣집 식모가 되었다.고향에서도 동생들을 뒷바라지 하며 모든 살림을 도맡아 했던 야무진 영희였지만 낯선 곳에서의 식모살이는 쉽지 않았다. 영희는 시골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전 처음 보는 살림살이들에 당황해 했고 안방마님인 이순(강소정)은 그런 영희를 답답해 하며 구박하기 시작했다.
영희가 곤로를 제대로 쓰지 못해 곤로에 불이 붙자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았으면서 “너는 가르쳐 준 것도 제대로 못 하냐”, “어디서 어른한테 말대답이냐. 집에서 그렇게 배웠냐. 듣기 싫으면 똑바로 해라”라며 막말을 퍼부었다.뿐만 아니라 이순의 딸 예은(서혜영)까지 영희를 무시하며 “곤로 수리비 오백 원은 나올 텐데 쟤 월급에서 까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얄밉게 구는가 하면 양변기를 처음 보는 영희에게 “빨래하는 데다”라고 알려주는 등 영희를 괴롭혔다. 영희의 험난한 식모살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다.한편, 이날 영희는 인호(이해우)와 로맨틱한 첫 만남을 가지며 고된 나날들 속에 한 줄기 희망을 예고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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