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가 18일 본격 활동을 시작했지만 선거구 획정이나 선거제 개편 등에 여야간, 의원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권역별 비례대표제·석패율제 등 선거제도 개편도 쟁점이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어 복잡한 합종연휭이 예고된다. 특히 246개의 선거구의 인구 편차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현행 3:1에서 2:1로 변경해야 함에 따라 내년 4월 20대 총선 이후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됐다. 전체 선거구 가운데 4분의 1(62곳) 이상이 조정 대상이고, 그 과정에서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지역구가 사라지거나 통폐합되는 의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벌써 “선거구 조정권을 절대 외부로 넘겨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특위 위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희조기자@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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