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종합자산관리 명가(名家) 재현’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리서치센터 인력 보강과 조직개편 등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온 하나대투증권은 이같은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준비는 끝났다” 2014년은 도약의 해=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웰스매니지먼트(WM)본부를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PWM)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슈퍼리치에게 초점을 맞춰 영업지원 및 마케팅 기능을 통합했다. 특히 PWM 본부 내에 자산관리 전문 부서인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을 신설해 수준 높은 자산관리 상담과 포트폴리오 자문을 전담하게 했다.
이어 초고액 자산가(VIP) 프라이빗뱅커(PB)에 대한 강도 높은 업무 연수도 진행해 왔다. 어려운 증권업 환경에도 우수직원 60여명을 홍콩과 싱가포르 등 선진국 자산관리 기관에 연수를 보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키웠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자산관리가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진정한 ‘포트폴리오 솔루션 제공자’(Portfolio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은 명가 재현의 핵심= 차별화된 국내외 상품 출시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하나 중국 1등주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300억원 이상 끌어모으며 불황 속에서 단연 빛났다.
지난해에는 미국 대형 우량주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 글로벌 리더스 & ETF 랩’을 출시했고, 지난 1월에는 전 세계 선진국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1등 기업들에 투자해 장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선진1등주 랩’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 고객자산 역시 1년 사이 6조원이 증가하며 55조원을 넘겼다.
또한 영업점 단위의 PST활동을 강화해 개인고객 자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증대를 위해 연금저축유치에도 힘쓸 방침이다.
법인고객 영엽도 강화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자산운용의 기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연기금 등 기관에 대한 제안영업 강화와 여윳돈이 있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원 체제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IB 시너지 효과ㆍ업무 효율성 극대화=투자은행(IB)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하나대투증권의 주요 목표다. 하나대투증권은 고객관리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를 통해 IB경쟁력을 높이고 그룹내 시너지 영업강화와 함께 그룹 전체에 대한 상품공급기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업무 효율성도 제고된다.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채널전략 및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비용효율성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미 하나대투증권은 신개념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인 ‘스마트하나HT’를 오픈하고 20여개의 지점을 통합하는 등 효율적인 온ㆍ오프라인 채널 운용에 주력해 왔다.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본부조직 PST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이탈자산과 신규자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연기금 등 기관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기 위한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해외 상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조직과 인력도 보강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대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