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예상 순위도, 지난 경연의 순위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기까지 올라온 ‘K팝스타4’ 참가자들은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반전을 써왔다. 이번 반전의 주인공은 케이티김이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정승환, 박윤하, 릴리M, 그레이스신, 케이티김 등이 속한 B조 경연을 시작으로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지난 주 양현석의 우선 선발권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린 케이티김은 이날 무대에선 1위에 등극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극적으로 TOP10에 합류한 케이티김은 사전 인터뷰에서 “꼴찌잖아요. 이번 무대는 잘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마음을 다잡았던 터. 케이티김은 지금까지 주로 불렀던 느리고 어두운 노래가 아닌 god의 ‘네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해 심사위원들조차 의아하게 만들었다. 의아함도 잠시, 케이티김은 카리스마 넘치는 특유의 소울을 곁들여 자유자재로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심사위원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단순에 사로잡은 케이티김은 박진영에게 기립박수까지 받아냈다. 박진영은 “너무 잘해서 심사가 안 된다. 알앤비 무대로는 4년간 최고다”라고 극찬했고 양현석은 “난 널 처음부터 믿어줬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라며 뭉클한 심사평을 전했다. 지난 주 탈락의 문턱에 놓였던 케이티김은 우선 선발권으로 기사회생한 데 이어 만장일치 1위에 오르는 대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자타공인 예상순위 1, 2, 3위의 정승환, 박윤하, 릴리M이 오히려 탈락 위기에 놓인 것. 정승환과 박윤하는 라운드 때마다 음원 석권, 100만 조회수 돌파 등 이슈를 낳으며 늘 안정된 무대를 선보여 왔고, 릴리M은 2NE1의 ‘아파’를 기대 이상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3사 심사위원들로부터 앞 다퉈 러브콜을 받았던 상태. 3명이 탈락위기에 서 있는 장면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던 셈이다. 결국 3위는 박진영으로부터 “무시무시한 가수가 될 거예요”라는 호평을 들었던 정승환이 차지했고, 목소리의 울림으로 극찬을 받았던 박윤하와 한국가요마저 훌륭히 소화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던 릴리M은 조대결에서 아쉽게 탈락, 다음 주 시청자 심사위원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다음주 A조 경연에서 탈락한 2팀과 함께 시청자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회를 거듭할수록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K팝스타4’가 또 어떤 반전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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