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외국인이 코스피 종목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990선을 넘어섰다.

25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13포인트(0.72%)오른 1,990.2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1000억원 어치가 넘게 사들이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던 외국인은 현재도 14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이 넘게 팔아치웠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완전히 바뀐 양상이다.

외국인은 지난 13일에 175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16일에도 1200억원 이상 ‘나홀로’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이끌었다. 이달들어 현재까지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9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달 순매도 금액을 만회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락가락 하던 외국인 매수세가 이제부터는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재정확대와 각국 통화정책 완화로 ‘글로벌 자금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3월로 접어들면 국내 증시도 외국인투자자의 완전 순매수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주식 자금은 풍부해진 상황에서 한국에 글로벌 자금 유입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는 현재 턴어라운드 초입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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