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회 해외개발금융포럼이 21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및 금융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제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고 해외건설협회가 22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공동 대표인 김태원 의원, 신동우 의원, 이현재 의원,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등 유관단체, 중소ㆍ중견기업 대표, 국토부, 기재부, 외교부,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KOTRA, KOICA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안시권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의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방안’을 시작으로 코트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의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해외진출 관련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한국수출입은행 EDCF사업에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소액차관사업 한도를 현행 5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 이상으로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보증서 발급시 거래 실적이나 재무신용도보다는 해외사업 수행능력을 따지는 기존 심사방식의 개선도 요구했다.

기존 EDCF 엔지니어링 분야 발주시 국내 용역업체를 복수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우리 기업간 과당경쟁을 야기하는 것을 개선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검증된 적정 수의 업체를 추천하고 일반경쟁입찰이 불가피한 경우는 적격업체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 국내 대기업의 해외건설공사 하도급 계약시 불공정거래를 개선하고, 해외건설시장 개척 지원자금을 확충해달라는 요청, 해외 현장훈련(OJT)지원사업 대상을 현행 신규인력에서 기존인력으로 확대해달라는 요청 등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 및 금융기관에서는 기존 방안을 개선해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포럼 공동 대표인 김태원 의원은 “이날 수렴된 건의사항 중 당장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의정활동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