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추정가격 8000만원~1억원 5월 출시예정속 200대 사전계약 거액몸값 불구 카이엔 기록 추월?
포르셰코리아가 5월 국내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사진>의 사전주문 계약이 벌써 2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억원에 이르는 높은 몸값에도 불구하고 작년 국내 포르셰 판매를 견인했던 이른바 ‘강남 쏘나타’ 카이엔의 기록을 마칸이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포르셰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11월 LA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포르셰의 첫 소형 SUV 마칸이 5월 국내에 상륙한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고 트림인 마칸 터보의 가격이 상위 차종인 카이엔 S 모델과 비슷한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는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 세 차종의 가격대가 8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가격 자체가 고가인데다 아직 정확한 가격도 나오지 않았지만 마칸은 벌써부터 국내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르셰코리아 관계자는 “고급 차량인 만큼 계약금이 500만원가량 된다”면서도 “현재 200명 정도가 사전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수입차업계에선 렉서스 ES, BMW 5시리즈에 이어 작년부터 강남 아줌마 사이에서 이른바 ‘강남 쏘나타’로 불렸던 카이엔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포르셰코리아는 지난해 총 2041대를 판매, 전년 대비 12.45% 판매량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 카이엔(1126대)은 전체 판매량의 55.17%를 차지했으며, 카이엔 중에서도 6기통 디젤(709대)이 62.97%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칸 외에도 포르셰코리아는 올해 다수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한다. 먼저 기존 카이엔 디젤에서 옵션 등이 추가된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이 상반기 일반판매된다. 이 밖에도 고성능의 파나메라 터보 S,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 그리고 경주용차 기반의 911 GT3 등이 상반기 중으로 순차 출시된다. 뿐만 아니라 얼마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911 타르가 모델도 판매될 예정이다.
포르셰코리아 관계자는 “마칸을 보다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드라이빙 시승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포르셰의 고객 체험 마케팅이 한층 강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