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남성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했던대로 한강 다리 위에서 투신했다.

성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이다. 죄송하다. 평생 반성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 네티즌도 “성재기씨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다가 깜짝 놀랐네요”라는 글과 함께 성 대표가 한강 다리 난간을 붙들고 투신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성 대표 투신 현장에는 영등포소방서가 출동했다. 영등포소방서는 “26일 15시20분께 사고 접수됐으며 현재 구조활동 중이다. 현재 서강대교 방면으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원만 빌려 달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

목숨을 담보로 한 무모한 제안으로 성 대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내가 무식하고 유치해도, 비겁하진 않다. 국민 세금 지원받아 제돈 마냥 펑펑 쓰는 놈들은 괜찮고, 내 목숨 걸테니 진정성 느껴지면 십시일반 1억 빌려달라는 나는, 그렇게 못나 보이더냐?”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못될 경우, 무사할 경우 두 가지 다 얘기했다. 돈, 관심 등 부끄러운 얘기를 하면서 목숨걸 각오는 해야겠기에 드린 말씀이다. 말 바꾸지 않았다”고 거듭 투신 의사를 밝혔다.

성 대표는 26일에는 고층 건물과 하늘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더치페이하기 좋은 날씨다”는 애매한 말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