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크리스 에반스의 눈빛을 칭찬했다.
고아성은 7월 2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설국열차'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촬영을 한다고 했을 때 처음 들었던 걱정이 배우가 서로 연기를 할 때 대사 이외에도 눈빛, 제스처 등 암묵적으로 주고받는게 많은 데 그 부분에 있어서 한국 배우들과 연기할 때보다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리스 에반스와 눈이 마주쳤을 때 괜한 걱정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의 눈이 무척 깊어서 거기에 흠뻑 빠져서 연기했다. 상대 배우를 잘 배려해 주는 배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아성은 극중 남궁민수(송강호 분)의 딸로, 열차에서 태어나 자란 17세 소녀 요나 역을 맡았다. 그는 규칙과 질서를 모른다는 점에서 아빠를 빼 닮은 인물이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았다. 오는 7월 31일 전야개봉.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