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이 KT&G의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KT&G의 부동산 사업에 관여한 한 용역업체 A사를 압수수색해 경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2010년부터 최근 사이 이 업체가 KT&G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KT&G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의심 계좌에서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A사는 서울 중구의 비즈니스호텔 등 KT&G가 발주한 부동산 사업 여러 건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KT&G의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리 의혹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 측은 “이번 해당업체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그동안 KT&G와 관련된 의혹들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경찰 내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항간에 떠도는 모든 의혹들은 허위라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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