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한 백화점 직원들이 인근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위해 두팔을 걷어부쳤다. 24일 오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안전환경팀 직원들과 서비스매니저, 위생관리사, 봉사동호회 등 50여명 직원들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서면시장’을 찾아 시설안전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서비스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2일, 롯데백화점과 전통시장 상인회간 ‘활기찬 전통시장 만들기’ 협약에 대한 약속을 실행에 옮기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전통시장을 활기차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환경개선을 비롯해 서비스, 마케팅 등의 백화점 핵심 노하우와 재능을 지원하는 등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나선 것이다.
월 1회 실시되는 서비스교육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진열 노하우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화법훈련, 인사노하우 등을 실습한다.
안전한 먹거리 관리를 위한 원산지 표시사항, 유통기한, 시설위생관리 등의 위생교육과 함께 위생복, 위생모, 위생마스크 등의 위생용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소방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하며, 소화기ㆍ소화전 기기 검사, 비접지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유무 체크, 배관 오염상태 점검, 비상통로 및 피난시설 확인 등 전기, 소방, 설비, 건축 분야별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외에도 봉사동호회를 운영해 서면시장 일대 주변청소를 비롯해 실버(Silver)상인 대상 건강검진, 상인 가족초청 영화관람, 영세상인 대상 도배ㆍ도색ㆍ싱크대 개선 등의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맛집소개와 할인쿠폰이 동봉된 리플렛 제작 배포하고, 전통시장 상인 자녀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판촉, 사은행사, 명절 신속배송 아르바이트나 주차, 안전 관련 직원 채용시 우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직원식당과 식당가, 스넥코너에 필요한 식자재 구입시에는 전통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 이용고객 대상으로는 평일 주차장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활동도 펼치게 된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추억이 담긴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고객이 즐겁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