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신하균은 2월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런닝맨’(감독 조동오)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아직 미혼이고 경험은 없지만 주변에서 많이 봐왔고 저 역시 한 아버지의 아들인지라 부자지간의 정서나 관계 같은 것들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들과의 관계가 좁혀지지 않고 한 번 틀어져서 회복하지 못하면서도 아버지로서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보여지길 바라는 캐릭터다”며 극 중 캐릭터를 소개했다.

덧붙여 그는 “내가 자식을 낳아서 자식이 속을 썩여봐야 아버지의 심정이 어떤 건지 정확히 알 것 같다”고 농담 섞인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신하균은 “내가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지만 김상호 씨가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 워낙 가정적이고 따뜻한 분이라 집안일과 아이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극중 신하균은 하루 아침에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차종우 역으로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 투혼을 펼쳤다.

여기에 사고를 쳐 얻은 아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철부지이지만,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내심 아들을 걱정하는 부성애를 보여주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런닝맨’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이십세기폭스가 메인 투자하는 첫 한국영화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 분)가 누명을 쓰고 한 순간 전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도주 액션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