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2012년 현재 시에 등록된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총 1만5930대로 지난해(9328대)보다 70.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를 시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저공해 자동차로 출고 가격은 높지만 개별소비세, 혼잡통행료, 공영주차장 사용료 등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을 꼽았다.
특히 2014년말까지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을 최대 27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판매 영업소에서 저공해 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구청에서 전자태그를 교부받아 부착하고 운행하면 남산터널 이용시 혼잡통행료도 100% 면제받을 수 있다.
또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도 주차요금의 50% 감면 받으며, 지하철 환승주차장의 경우는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11년 9328대에서 2012년 1만5930대로 증가했으며 연료비 부담이 높은 사업용 승용차가 599대로 크게 늘었다.
자가용 승용차는 0.2% 증가했으나 화물차는 4.2%, 승합차는 1.7% 각각 줄었으며, 경제활동과 밀접한 화물차와 승합차의 수가 줄은 것은 최근 위축된 경제여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엔 연비가 향상된 하이브리드 차종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
1등급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도심 주행모드(신연비)를 반영할 경우 동종 일반 자동차보다 연비가 55.2% 이상 높아 도심에서 많이 운행할 경우 하이브리드가 일반 자동차에 비해 훨씬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사 차량은 (배기량 1999cc, 자동변속기)의 도심연비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16.30㎞/ℓ, 일반 자동차는 10.51㎞/ℓ로 연비가 55.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주행모드에서는 각각 17.5㎞/ℓ, 15.0㎞/ℓ으로 16.7% 연비가 향상됐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제작사가 추천하는 친환경 운전방법(에코모드)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감속과정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가속할 경우 모터를 구동시키는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있어 급가속, 급정거를 할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기능이 크게 낮아져 연비개선 효과가 낮아진다.
자동차 제작사별로 안내되는 친환경운전 방법을 따르고 하이브리드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천천히 가속하고 완속 제동을 하는 친환경운전을 해야 연비를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