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최근 인천 고위 교육자의 여교사 성추행으로 지역교육계가 시끌거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남구청의 한 고위 간부가 여직원을 성희롱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천지역 공무원 사회가 또다시 여직원 성희롱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인천시남구공무원노동조합과 여성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10일 남구청 회식자리에서 간부 공무원 A 씨가 한 부하 여성공무원에게 “자기, 엉덩이 예쁘다”라고 성희롱 발언을한 후 “엉덩이를 스치듯 만졌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A 씨는 지난 1월16일 남구청장, 해당 부서 과장ㆍ팀장, 노조관계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저지른 성폭력 행위를 인정했음에도 공개석상에서는 행위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구는 A 씨에 대해 구내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성희롱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견책ㆍ감봉 등 경징계 조치의견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인천시 징계위원회의 결과는 2월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남구공무원노조는 A 씨에 대한 한시적 직위해제와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기자]
